[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GS칼텍스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이익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S칼텍스는 10일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6% 증가한 11조2천892억원, 영업이익은 70.9% 늘어난 1조8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46.3% 늘어난 7천858억원이었다.
정유 부문은 매출액 8조8천628억원, 영업이익 1조6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80.6% 증가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 관련 이익이 늘고, 점진적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9천719억원, 영업손실 507억원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는 전 분기보다 상승했으나, 올레핀(Olefin) 제품은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 등으로 수요가 감소해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4천546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 값 상승으로 전 분기보다 작아지면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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