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뜻밖의 여정' 윤여정의 할리우드 10박 11일 여정…하이라이트 공개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뜻밖의 여정'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3일 tvN 공식홈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여정' 하이라이트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윤여정의 켈리 클락슨 쇼 출연, 오스카 시상식 리허설 참석 등 할리우드에서의 10박 11일 이야기가 담겼다.

영상은 "내 피와 땀과 눈물이야"라고 소감을 전하는 윤여정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캘리 클락슨 쇼 출연과 오스카 시상식 리허설에 참석한 윤여정은 한층 피곤해진 모습으로 "이게 무슨 고생이니"라고 제작진에게 장난 어린 대화를 건넨다.

'뜻밖의 여정'에는 '진짜 윤여정'의 이야기도 담긴다. 윤여정은 "내가 뭘 했을까 생각하니 패션 디자이너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어릴 적 꿈을 이야기하며 추억에 젖는다. "얘기하면 다 40년 전이다"라고 웃는 윤여정에게 이서진은 "영국에 배 타고 갈 때 아니에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다.

만년 짐꾼 이서진은 매니저로 승진한다. 이서진의 만능 매니저 승진기가 펼쳐질 줄 알았지만, 미국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에 하루 만에 뜻밖의 해고를 당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윤여정의 미국 에이전트, 현직 애니메이터를 비롯해 배우는 물론 삶을 반세기 이상 함께한 지인들이 대거 등장한다. 당황스러움도 잠시, 무엇보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지인들과 함께하기에 더욱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영상 말미 나영석 PD는 "이렇게 출연자가 많아질 줄 몰랐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어디로 가는지 저도 이제 잘 모르겠다"라고 한탄한다. 이에 이서진은 "내가 제일 애매하지 않나?"라고 이야기하며 제작진의 공감을 이끌어내 '뜻밖의 여정'의 뜻밖의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고,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를 오른 윤여정의 오스카 여정을 함께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