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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펄펄 난 코웨이…서장원 "글로벌 환경 가전 시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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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서 안건 모두 통과…"디자인·상품·서비스 혁신 완성해 사업계획 달성"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서장원 코웨이 대표가 지난해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렌탈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환경 가전 시장을 이끄는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 대표는 31일 충남 공주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지속 성장을 이어왔지만,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경영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며 "다만 이러한 위기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식의 강화를 가져오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만드는 제품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한 단계 진화해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는 사명을 가슴에 품고 지난 한 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특히 해외 부문에 대한 괄목할만한 성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31일 충남 코웨이 유구공장에서 열린 제 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가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31일 충남 코웨이 유구공장에서 열린 제 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가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실제로 코웨이는 지난해 '아이콘 정수기'의 판매 확대,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한 '노블' 시리즈로 디자인과 상품의 혁신을 주도했다. 또 모바일 주문 등 IT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3조6천643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6천4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렌털사업이 확산되며 해외법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해외에서 올렸다. 코웨이의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은 1조2천151억원이다.

해외 렌털사업의 성장은 관리계정 수로 확인된다. 코웨이 해외법인 계정은 지난해 258만 계정으로, 2020년보다 33.5% 늘었다. 국내외를 합친 총 908만 계정의 35.2% 비중이다.

코웨이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변경 등),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이길연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서 대표는 "지난해 기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체질 개선에 힘써온 것에 이어 2022년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자인, 상품, 서비스 혁신을 완성해 사업계획 달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렌탈 시장의 선도적 위치에 있는 국내 시장에서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을 이끄는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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