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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ETRI 소장, ITU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연구반 의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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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 번째 의장 쾌거…"아태 표준화역량 집중"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 표준화 그룹(ITU-T SG20) 의장으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김형준 소장이 지난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0)에서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연구반의 의장에 피선됐다. [사진=ETRI]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김형준 소장이 지난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0)에서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연구반의 의장에 피선됐다.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능화융합연구소 김형준 소장이 지난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0)에서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연구반의 의장에 피선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쾌거는 지난 1952년, 대한민국의 ITU 회원국 가입 이후 네 번째 대한민국 국적자의 연구반 의장 피선이다.

김형준 소장은 앞으로 사물인터넷 응용 서비스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표준 개발은 물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도메인별 표준 개발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김 ETRI 소장은 "최근 전 세계는 주요 도시별로 스마트시티 건설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외 사물인터넷 분야 산업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똑똑하고 안전한 초연결 사회 실현을 위한 국제표준화 선도 및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직 의장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2028년 12월까지 의장으로 동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김 소장은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우리나라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통신표준화회의(ASTAP) 의장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김 소장은 "아·태지역 표준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한 국제표준 개발 노력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대한민국의 표준화 역량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통신 기술 표준화를 전담하는 연구반(SG13) 부의장 및 미래 네트워크 표준 작업반 의장 등 지난 20 여 년간 다양한 국제 표준화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국제 표준화 경쟁력 제고 및 이를 통한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대한민국 표준 마에스트로’로 활동하면서 국내 산업체의 표준 전문가 멘토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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