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지난해 영업이익 210억원…사상 최대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윈스가 통신 시장과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매출 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윈스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964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솔루션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통신사에 공급된 100G 침입방지 시스템(IPS) 매출이 250%나 증가했다.

보안 서비스 부문 매출은 15% 늘었다. 국내 공공 클라우드 1위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관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그동안 공공·통신 시장에 비해 부진했던 일반 기업 시장에 영업력을 확대하고, 일본 외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제품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loud Strike)와 상호 협력을 진행하고 클라우드 MSP 사업을 확대하는 등 보안 서비스 부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윈스 관계자는 "국내외 5G시장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도 100G IPS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