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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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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회삿돈 1천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 담당 직원이 잠적 후 도주하던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오후 9시10분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 등을 받는 오스템 직원 이모(45)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사진=오스템임플란트]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부터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파주에 위치한 피의자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은신하고 있는 피의자를 발견해 오후 9시10분께 체포했다.

체포한 피의자를 호송한 경찰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금품 등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이던 이 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이달 3일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2018년 입사한 이 씨는 재무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며 출금 내역과 자금 수지, 잔액 증명서 등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횡령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씨의 횡령 사실을 확인했지만 자금 횡령이 이루어진 시점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당사 재무팀장의 개인 일탈에 의한 범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2조 원을 넘기며 코스닥 시총 23위를 기록한 '우량주'라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주식 매매를 정지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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