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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백내장 허위·과장 광고 제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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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다초점 렌즈 삽입술 시행 병원 43개 보건소에 신고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DB손해보험이 시력개선·시술체험단 형식을 활용한 백내장 불법 의료광고를 통해 무분별한 백내장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시행하는병원을 신고하며 허위·과장 광고 제어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DB손보는 자체적으로 백내장 청구가 많은 병원 50개소를 대상으로 치료경험담, 시술행위 노출 및 제 3자 유인 등의 불법의료광고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의료법 위반소지가 있는 43개 병원을 보건소에 신고했다.

DB손해보험 사옥.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사옥. [사진=DB손해보험]

최근 병원간의 환자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백내장 증상이 없는 고객에게도 실손보험 여부를 확인하고 백내장이 있다고 진단,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보험설계사가 브로커로 개입해 실손보험 가입환자 백내장 수술을 유도하고 리베이트를 받는 경우까지 등장하면서 사실상 백내장 수술은 보험사기에 가장 취약한 수술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일부 병원들의 허위 과장광고 등 불법적인 환자 유인 활동으로 인해 백내장 수술로 청구되는 실손보험금이 해마다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5년 전 보험금(779억원)의 10배 수준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소비자들이 이러한 불법광고에 현혹되어 보험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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