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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오버행 이슈 종료…수급·투자심리 개선 기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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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적 이익 창출력도 보유"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삼성생명에 대해 오버행(잠재적 물량부담) 종료에 따른 수급과 투자심리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3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생명에 대해 압도적인 자본여력을 감안하면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삼성생명 CI. [사진=삼성생명]
3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생명에 대해 압도적인 자본여력을 감안하면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삼성생명 CI. [사진=삼성생명]

임희연 연구원 "언론에 따르면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1일 보유지분 1.73%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며 "지난달 30일 종가 대비 약 4.5%의 프리미엄이 가산된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이서현 이사장이 보유 지분 1.73%에 대해 KB국민은행을 통해 유가증권 처분신탁을 체결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는 오버행 종료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버행 종료에 따른 수급,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프리미엄이 부여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프리미엄 산정 근거는 알 수 없으나, 본질적인 기업가치 대비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의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짚었다.

임 연구원은 "올 연말 주당배당금(DPS)은 3천900원, 배당수익률 5.9%까지 감안하면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부터 적극적인 보유자산 교체 매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정상화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장기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높은 배당수익률과 더불어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보유한 점은 명백한 투자 포인트"라며 "IFRS17 관련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으며, 오히려 오는 2023년부터 이차역마진이 소멸됨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IFRS17 도입 이후 이익의 예측 가능성 제고와 배당성향 50% 이상을 목표로 하는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이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정삼 수습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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