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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부동산 시장, 안정세…집값 하방압력 강해 추격매수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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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로 전월세 가격이 오른다? 과장된 주장" 반박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부동산 시장의 객관적인 지표와 전망을 볼 때 하방압력이 강한 만큼 과도한 추격매수를 재고해달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오전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불과 10년 전 국내 하우스푸어 문제가 세계적으로 회자됐고, 2006년 대비 2013년 집값이 40% 가까이 떨어지는 등 집값은 언젠가 조정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노 장관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서울은 연속 12주, 수도권이 9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세종과 대구는 집값상승률이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는 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하락 반전한 점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아울러 노 장관은 종합부동산세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그는 전국민 종부세 폭탄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노 장관은 "작년 7·10 대책에서 종부세를 강화했는데 다주택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이번에 고지된 종부세의 86%는 3주택 이상 보유한 집주인과 법인에 부과됐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시가 기준으로 16억원 이하는 종부세를 납부하지 않으며 16억원 초과라도 1가구 1주택은 거주기간, 연령에 따라 80%까지 공제가 된다"며 "개별적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1가구 1주택자의 부담은 크지 않다. 시장안정, 자산격차 완화, 균형발전의 종부세 목적을 종합적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노 장관은 종부세 중과로 전월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과장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전세시장에 매물이 쌓이며 가격이 안정화되는 흐름"이라며 "현재 거주 중인 임차인에 대해 전세 보증금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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