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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뷰 2021] ① 네이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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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6개 세션 구성…기조연설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기여하는 각종 기술 소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24일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21'을 개최, 글로벌 시장 개척의 최전선에 있는 네이버의 기술들과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선행 기술들을 공유했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올해 데뷰는 검색·AI·클라우드·로봇 등의 주제로 역대 최대인 11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우선 '세계로 항해하는 네이버의 기술, 그리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네이버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가는 각 기술 영역 책임리더 8명의 기조연설(키노트)이 진행된다.

[사진=네이버 ]
[사진=네이버 ]

기조연설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 ▲이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스케일 인프라&클라우드 기술 ▲기술로 도전하고 있는 새로운 미래 영역 등 세 파트로 나뉜다.

첫 파트에서는 성낙호 클로바 CIC 책임리더, 최재호 서치 CIC 책임리더, 박찬규 네이버웹툰 글로벌CTO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글로벌 도전의 중심에 '하이퍼스케일AI'가 있음을 시사했다.

성 리더는 클로바노트, 페이스사인 등 다양한 AI 서비스들이 일상화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 최초 한국어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가 글로벌 무대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리더는 네이버 검색이 SME·창작자들과 함께 검색 콘텐츠 DB를 차별화하고, 사용자 필요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현지화(localization)와 하이퍼스케일AI 등 기술 및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검색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찬규 글로벌CTO는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성장 중인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개발 중인 툰레이더, 웹툰 AI 페인터, WAT(WEBTOON Assisted Translation) 등의 다양한 기술적 노력들을 소개했다.

두 번째 파트는 김성관 플랫폼랩스 책임리더, 조성택 ETECH 책임리더, 최웅세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이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들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 중인 인프라를 비롯해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스케일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먼저 김성관 책임리더는 개발자가 직접 엣지-케이스를 생성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유용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도구인 '픽스쳐 몽키(Fixture Monkey)'를 새롭게 공개했다. 글로벌 라이브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조성택 책임리더는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아이덴티티 ▲소통 ▲관계 세 가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네이버의 이머징(emerging) 기술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최웅세 센터장은 디지털라이제이션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 네이버클라우드가 개발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공 중인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파트는 네이버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영역에 대해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소개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이날 네이버 웨일 데스크톱 3.0과 모바일 2.0을 공개한 김효 책임리더는 네이버 웨일이 다양한 사용자들의 참여와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교육용 플랫폼 '웨일북', '웨일OS' 등 교육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도도 소개했다. 김 리더는 "한국에서 취약했던 시스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글로벌한 브라우저를 만들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자율주행·로봇·5G·AI·클라우드·디지털트윈 등 네이버랩스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소개했다. 석 대표는 "온라인의 네이버를 물리 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네이버랩스의 미션"이라며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현실 세계와 직접 인터랙션이 가능한 로봇·자율주행·AR, 두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5G·AI·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완성될 아크버스에서는 현실공간과 디지털공간의 데이터·서비스가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 대표는 또 "아크버스에는 수년간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모든 솔루션과 시스템이 녹아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지자체, 기업 그리고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흥미롭고 놀라운 성과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며 발표를 맺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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