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인력난 해소"…SAP, 일반 개발자 위한 기술 공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AP는 전문 개발자 뿐 아니라 일반인 개발자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는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글로벌 개발자 온라인 컨퍼런스 'SAP 테크에드(SAP TechEd)'에서 일반인 개발자 및 전문 개발자를 지원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이하 SAP BTP)에 대한 '통합 로우코드(Low-Code)·노코드(No-Code)' 개발 환경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전문 개발자는 물론, 일반인 개발자 모두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며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는 SAP 앱가이버 개발 환경에 노코드 개발 및 자동화 기능을 추가한다. 또 SAP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스튜디오를 통해 로우코드 개발을 향상시키고, 전문가를 위한 SAP 프로세스 자동화(SAP Process Automation) 프리뷰를 제공한다.

SAP 측은 이번 발표한 새로운 도구, 통합 및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과 지원자 모두가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인재 부족 문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율겐 뮐러(Juergen Mueller) SAP CTO는 "적합한 인재, 기술 및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모든 조직에게 어려운 과제"라면서, "일반인 개발자는 물론 전문 개발자들까지 자신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학습 활동을 지원해 고객이 혁신하고 미래의 성공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DHL은 SAP 앱가이버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직원의 물류 차량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일라리 아리카(Ilari Aarikka) DHL 트레일러 차량 플릿 부문 디렉터는 "DHL은 SAP 앱가이버를 활용해 유럽 전역의 트레일러 차량 피해 보고를 더 잘 관리하기 위해 iOS와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