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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사장, 도서 '디자인 너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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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에 도전해 온 여정 담아…25일 출간 기념 전시회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인 현대자동차그룹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의 삶과 디자인 철학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도서가 출간된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자동차 디자인 분야 세계적인 거장으로, 200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앞서 아우디와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근무하며 양사의 디자인 변혁을 주도했다.

'디자인 너머'란 제목으로 국내에 발간되는 이 책은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물론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와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세계적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경험과 비전, 디자인 철학, '자동차 디자인' 작품들의 의미를 다채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경영담당 사장.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경영담당 사장. [사진=현대자동차]

해외에서는 'Roots and Wings'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출간됐으며, 디자인·건축·현대미술·라이프스타일 관련 도서 출판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독일 출판그룹 '게슈탈텐'이 기획, 제작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디자인 너머' 추천의 말을 통해 "피터 슈라이어는 뛰어난 디자이너일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며 "자신만의 굳건한 철학으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서는 그의 인생 이야기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한국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나 자신, 나의 뿌리, 내가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 한국과 독일간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돼 있고 어떻게 대비되는지는 디자이너인 나에게 항상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했던 모든 프로젝트를 웃으며 마무리했고, 언제나 꿈을 이루려 노력해 왔다"며 "나는 뼛속까지 자동차 디자이너이며, 꿈꾸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항상 행운이라고 여겨왔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인 너머'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회도 개최된다. 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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