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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빅테크 규율체계 마련하겠다"… 금감원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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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금융의 도전과 과제 점검

[아이뉴스24 이재용 수습 기자] 국제금융도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금융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2021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를 금융감독원이 개최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여의도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금융 대전환, 서울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국제 금융산업 동향과 국제금융도시 서울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감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감원]

현장에는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금융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원장은 환영사에서 "금감원이 금융분야의 디지털혁신을 계속 지원하겠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정보기술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에 대해 금융안정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원장은 "지난 6월 미국 연방거래위원장에 임명된 리나 칸(Lina Khan)은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겸업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금감원은 금융회사와 빅테크 간의 공정경쟁 이슈에 대한 글로벌 논의에 귀 기울이는 한편, 한국형 '빅테크 규율체계'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 시장의 개회사와 정 원장의 환영사, 주요 내빈 축사 등으로 시작해,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와 강경훈 동국대 교수가 '금융 대전환, 서울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기조대담을 진행한다.

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은 '금융 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뱅크 4.0'의 저자 브렛 킹 미래학자, 김세호 삼정KPMG 상무,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이 발표한다. 발표 종료 후 연강흠 연세대 교수 주재로 발표자 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대표,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윤민섭 금융소비자연구센터 센터장이 'K-금융의 도전과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교수 주재로 발표자, 양기진 전북대 교수, 김병칠 금융감독원 국장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은 '금융 대전환과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이범열 금융감독원 국제업무지원관,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가 발표했으며 이인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발제와 함께 종합토론, Q&A를 진행한다.

/이재용 수습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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