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폴리염화비닐(PVC)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날보다 4.00% 오른 4만5천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PVC 가격이 중국 전력난 등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이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PVC 가격은 톤당 1천7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높게 형성됐다"며 "중국 전력난 발생에 따른 석탄·카바이드 가격 급등으로 경쟁 전석법(카바이드 공법)의 가동률이 축소된 가운데 미국·유럽의 생산 차질로 공급이 빠듯해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료·물류비 상승과 유럽·미국·인도 등의 수요 증가로 향후 3~4개월 동안 PVC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유럽·미국·인도의 PVC 가격은 국내 가격 대비 30~40% 할증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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