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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친환경 기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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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고효율 가전부터 스마트홈·친환경 포장재까지…다양한 솔루션 소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소개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까지 고려한 스마트홈·스마트빌딩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선정된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선정된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Way)' ▲'에너지 효율상'에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에너지 기술상'에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에너지 위너상'에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와 '시스템에어컨 DVM S2'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전시 메인 공간인 '하이라이트 존'에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제품을 중심으로 상업용에서 주거용 에어컨을 아우르는 에너지 기술 리더십을 강조한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는 열교환기와 '3D 터보팬' 등 핵심 부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매 사이클을 최적화하는 설계를 통해 올해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모델들이 모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는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강화했다.

총 13종의 비스포크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비스포크 홈 존'에서는 고효율 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를 비롯해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집 안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관리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코너도 별도로 마련된다. 한국전력, 한화큐셀, 국내 주요 건설사, 홈넷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진화한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 제품별 전력 소비 데이터, 원격 검침 장치, 미터기 정보 등을 상세하게 제공하는 전력 소비 관리와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통해 전력을 생산·확보했다가 필요 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등이 포함돼 제로에너지홈 구축에 기여한다.

아울러 '홈 솔루션 존'에서는 무풍 갤러리 에어컨과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 등 디지털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으뜸 효율 제품'을 통해 소비전력 절감과 24시간 쾌적 냉방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을 소개하고 시스템 청정 환기 기능도 선보인다.

이 밖에 공조·조명·전력·네트워크 등 주요 설비와 시스템을 통합해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자동제어 시스템 'b.IoT' 등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을 고려한 '스마트빌딩' 솔루션도 소개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홈IoT로 대표되는 차세대 가전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전시관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재사용이 가능한 조립식 컨테이너, 폐목재 등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27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사용한 컨테이너는 한국해비타트 등에 기증해 교육장, 쉼터 등으로 재활용된다.

LG전자 모델이 AI+ 인증을 받은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AI+ 인증을 받은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 모듈 'LG AI 엔진'을 갖춘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주거, 업무, 교육, 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AI엔진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우수한 신기술에 부여하는 NET(뉴 엑설런트 테크놀로지) 인증을 받았다. 온습도, 인원수, 활동량과 같은 상황정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현장 학습을 통해 실내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고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주거용 솔루션'으로는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원함을 유지해주는 휘센 타워 에어컨 ▲공기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배출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주거용 환기 시스템 ▲실내 공기질 정보와 전력사용량을 보여주고 LG 스마트 가전도 제어할 수 있는 LG 센서허브 등을 선보였다.

'업무용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5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ESS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컨(BECON) 등을 소개한다.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쳐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 공기청정 승강그릴을 적용해 청소와 유지관리가 편리한 시스템 에어컨 등은 교육 시설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상업용 공간을 위한 공기청정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원형 시스템 에어컨 등도 전시했다.

LG전자는 친환경에 대한 높은 고객 니즈를 고려해 시스템 에어컨의 친환경 포장재도 선보였다. 시스템 에어컨의 실외기 포장에 사용하는 발포플라스틱은 기존 1회용 포장재와 달리 재사용이 가능하면서 완충 성능과 내구성도 높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어떤 공간에서도 쾌적하게 생활하는 맞춤형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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