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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와르르'…삼성전자 7만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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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36% 하락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 넘게 하락하며 2910대로 밀렸다. 장중 한 때 2901포인트까지 하락하며 2900선도 위태로웠지만 개인이 매물을 받아내며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공세에 삼성전자가 3%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며 2910포인트대로 밀렸다. [사진=아이뉴스24 DB]
1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공세에 삼성전자가 3%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며 2910포인트대로 밀렸다. [사진=아이뉴스24 DB]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2포인트(1.35%) 내린 2916.38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901.51포인트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이날 외국인이 8천244억원, 기관이 1천99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천794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확대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에 따라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매도해 삼성전자가 7만원선을 하회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D램 가격 하락 우려 등으로 3.50% 급락하며 7만원선이 붕괴됐다.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96포인트(1.36%) 하락한 940.15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50억원, 1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천7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CJ ENM, 위메이드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엘앤에프,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 등은 강세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경동제약, 삼일, 에코캡 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198.8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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