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 동료 오리에, 라리가행 비야레알 입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29)과 한솥밥을 먹었던 측면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29, 코트디부아르)가 스페인 무대에 둥지를 틀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비야레알은 오리에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계약에는 2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오리에는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공식전 110경기를 뛰며 토트넘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자리에서 밀렸고 2021-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에메르송 로얄이 합류하면서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그는 결국 전력 외 선수로 밀려났고 지난 8월 토트넘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오리에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최종 행선지는 비야레알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