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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카포전 개막…e스포츠 중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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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 로고 [사진=카이스트]
제2회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 로고 [사진=카이스트]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카이스트와 포스텍의 정기 학생교류전인 '사이버 카포전'(공식명칭:제2회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린다.

올해는 해킹·인공지능(AI) 경연대회·과학퀴즈 등 3종목의 과학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야구·축구·농구 등 대면 교류전에서 진행해오던 구기 종목을 대신해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 경기 2종목을 추가해 총 5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과학도들의 사이버 교류전이라는 명성을 빛내줄 해킹 대회는 24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에 걸쳐 치러진다. 각 학교를 대표하는 7명의 선수단이 문제를 풀어 점수를 많이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AI 경연대회에는 양교 선수단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코드가 사용된다. 주어진 지도 안에서 더 많은 지역을 차지하는 프로그램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과학퀴즈 종목에는 학교별로 6인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양교 교수들이 직접 출제한 5개 분야(수리과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전산학)의 퀴즈를 풀어 수식 타일을 획득한 뒤, 이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더 높은 점수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클라우드템플러(이현우)가, 카트라이더는 이중선이 각각 해설과 함께 개인 방송 채널에서 중계한다.

그 외 다른 종목은 KAIST 방송국인 VOK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행사 전날인 23일에 치러진 번외 경기에서는 스타크래프트 1·리그 오브 레전드·피파온라인4 등 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뤄 포스텍이 2대 1로 승리했다.

한편 양교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대전과 포항을 번갈아 오가는 종합 교류전을 개최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류전으로 대체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홈팀을 먼저 부르는 '카포전', '포카전'이라는 대회 명칭도 공식 교류전이 아니어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교류전을 준비한 KAIST 기획단장 안우근 학생(전기및전자공학부)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교류전이지만 건전한 경쟁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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