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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9일 1군 엔트리 등록…키움 공격력 보강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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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문제는 없다." 키움 히어로즈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온다. 소속팀 타선을 이끄는 주인공 중 한 명인 이정후(외야수)가 돌아왔다.

이정후는 지난달(8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이후 전력에서 제외됐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 때문에 지난달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그동안 이정후의 복귀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7일과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날짜'를 콕 찝었다.

지난 2017시즌 KBO리그 데뷔 후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이정후는 부상에서 복귀해 퓨처스(2군) 두 경기를 소화한 뒤 9일 1군 등록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난 2017시즌 KBO리그 데뷔 후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이정후는 부상에서 복귀해 퓨처스(2군) 두 경기를 소화한 뒤 9일 1군 등록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홍 감독은 두산과 2연전 기간 동안 "(이정후는)퓨처스(2군)팀 연습 과정에서 통증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퓨처스팀 경기 출전 준비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8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 원정 경기에 뛰었다.

부상 후 첫 실전에 나섰다. 그는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홍 감독은 "두 타석만 소화하고 그 다음 경기엔 세 타석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홍 감독 말처럼 이정후는 2타석에 나왔고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화전에도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3타석에 나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점검했다. 두 경기에서 볼넷 2개도 골랐다.

이정후는 당초 10일 1군 엔트리에 등록 예정이었다. 홍 감독은 8일 두산전 그리고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10일에 콜업할 계획"이라고 일자를 말했다.

홍 감독은 "(이)정후가 1군에 좀 더 빨리 돌아오고 싶다고 했지만 무리를 두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부상이고 병원에서도 이상 소견이 없었다"며 "그래서 100%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판단됐을 때를 콜업 시기로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후가 돌아오면 타순 조정은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심 타선에 그대로 배치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복귀 일정이 예정보다 앞당겨졌다. 이정후는 9일 퓨처스 경기를 마친 뒤 고척 스카이돔으로 왔다. 당일 1군 엔트리에 바로 이름을 올렸다.

히어로즈 구단은 "선수 본인이 강하게 요청을 해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일단 제외됐다. 이날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해 1군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키움은 9일 KIA전 선발 유격수로 김주형이 나온다. 전날(8일) 두산전에서는 전병우가 해당 포지션으로 뛰었다. 주전 유격수 김혜성(내야수)을 2루수도 돌려서다. 홍 감독은 김혜성의 2루수 기용에 대해 "(김)혜성이는 야구대표팀에서도 2루수를 잘 소화했다"며 "수비면에서 문제는 없다"고 신뢰를 보냈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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