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2차전지 전극용 핵심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지아이텍은 이번 상장을 위해 27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1천500~1만3천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10억~353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5~6일 양일간 진행되며, 10월12~13일 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지아이텍은 슬롯다이 및 슬릿노즐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자체 설계 및 유동해석, 제품개발, 생산 Layout을 In-Line 체계로 구축했다. 이러한 In-Line 생산 체계는 지아이텍만 운영하고 있는 생산 시스템이며, 외주에 의존하는 타 경쟁 업체와 달리 대량 발주물량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
다양한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지아이텍의 성장세는 경영실적으로 증명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39.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성장률은 무려 222.5%,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220.2%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모두 성공했다.
지아이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규 시설 투자 ▲우수 연구인력 유치 ▲해외 지사설립 관련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1990년 회사설립이래 끊임없는 성장과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으로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갖췄고 이를 토대로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2차전지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라 2차 전지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어 지아이텍의 성장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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