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자원봉사활동 시행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실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인 산해진미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선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245개 지역자원봉사센터,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오는 11월까지 시민 자원봉사자 15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참여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플로깅을 하고 난 뒤 사단법인 이타서울에서 제공 중인 데이터플로깅에서 플로깅 활동 시간을 인증하면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실적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산해진미 엠버서더 1천500여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엠버서더에게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에서 만들어진 생분해 플라스틱 봉투와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이 만든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와 상생 문화가 확산된 의미 있는 기회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ESG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