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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경·황연주 24점 합작' 현대건설, 도공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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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황 듀오'가 힘을 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021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 1경기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7-25 25-16)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준결승 2경기 훙국생명-GS칼텍스전 승자와 29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두고 겨룬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아포짓 스퍼이커(라이트) 황연주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황민경이 제 몫을 했다. 황민경은 13점, 황연주는 11점을 각각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1, 2세트 교체로 나왔다가 3세트 선발로 코트에 투입된 정지윤은 두팀 합쳐 최다인 15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 황민경이 지난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황민경이 지난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반면 도로공사는 '주포' 박정아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점이 뼈아팠다. 박정아는 이날 10점에 공격성공률 26.3%로 부진했다. 전새얀이 12점, 배유나가 6점을 각각 올렸으나 현대건설 기세를 넘기엔 부족했다.

현대건설은 기선제압했다. 1세트에서 황연주와 황민경이 9점을 합작했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도 5점 2블로킹으로 힘을 실으며 세트를 먼저 따냈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도로공사가 세트 후반까지 리드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3-24에서 황연주가 시도한 퀵오픈이 성공해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 승부에서 현대건설이 웃었다.

25-25에서 전새얀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황연주와 정지윤이 연달아 블로킹으로 잡아내 2세트도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연속 득점해 4-0까지 치고 나갔다. 세트 초반 리드를 유지했고 세트 후반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와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21-11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현대건설 황연주가 지난달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공격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황연주가 지난달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공격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의정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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