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2차전지 전극용 초정밀 제품 전문 제조기업 지아이텍이 코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일 지아이텍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연내 코스닥 상장이 목표란 설명이다.
지아이텍은 자체 보유한 특허 등을 기반으로 한 설계기술 및 제품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슬롯다이 시장 선도주자로 업계 최초 In-line 공정을 도입했다. In-line 공정이란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제품설계, 가공, 연마, 검사 등의 제작공정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One-stop 공정이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납품까지 짧은 시간 내 진행 가능하며 납기 단축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다양한 기술 관련 특허 및 우수한 생산설비를 보유한 점도 큰 강점이다. 2017년 신공장 이전 및 클린룸 설치로 품질 관리를 위한 설비 구축을 마쳤다. 이러한 우수 생산 인프라를 토대로 다수의 제품 제작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지아이텍의 2018년 88억원이던 매출액은 2020년 172억원까지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4천만원에서 52억9천만원으로 무려 879.6% 성장률을 보였고 당기순이익 또한 4억7천만원에서 41억6천만원으로 785.1%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앞으로 수년간 2차 전지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어 최소 2~3년간은 안정적으로 제품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IPO를 통해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지아이텍만의 독보적 원천기술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컨버팅 머시너리 토탈 솔루션 (Global Converting Machinery Total Solution)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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