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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은행·카드사앱에서 네이버·카카오페이 선불충전금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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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서 핀테크 선불충전금 조회 서비스 개시

네이버페이 서비스 이용 이미지 [사진=네이버]
네이버페이 서비스 이용 이미지 [사진=네이버]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앞으로는 오픈뱅킹을 통해서 네이버페이의 선불충전금 조회 등이 가능해진다. 핀테크기업의 선불충전금 조회 서비스가 개시되는 덕분이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주요 은행 등의 에플리케이션(앱)에서 23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조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은행뿐 아니라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전 업권에서 보유 정보가 상호 개방된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은행, 상호금융, 저축은행, 증권사, 핀테크 앱만으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결제망 개방을 통한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12월 출범한 이후 시장에 빠르게 안착 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가입자 8천976만명 1만6천682만 계좌가 이용중에 있다.

금융위는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참여기관과 제공 정보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현재 110개 금융사가 참여중이다.

이를 통해 계좌 정보의 조회 및 이체뿐만 아니라 카드 청구금액 등 카드 관련 정보도 조회가 가능하며, 이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23개 핀테크의 선불충전금 정보가 우선 조회 가능하며, 나머지 4개사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8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현판  [사진=아이뉴스24 DB]
금융위원회 현판 [사진=아이뉴스24 DB]

특히 이번 선불충전금 조회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모든 업권에서 보유 정보를 상호 개방하게 됐다. 그간 핀테크 기업들은 정보 제공없이 이용기관으로 참여해왔지만 앞으로는 핀테크 기업도 정보를 공유하는 셈이다.

이에 맞춰 기존에 금융회사만 이용 가능했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도 핀테크 기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어카운트인포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핀테크 기업의 고객들도 오픈뱅킹에 계좌 등록시 일일이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전 금융회사의 본인계좌를 자동 조회 및 일괄 등록 가능하다.

금융위는 향후 '오픈뱅킹 고도화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로의 발전방안도 지속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또 소비자‧업계 수요 등을 감안하여 참여업권 추가 확대, 서비스‧기능 확대, 여타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픈뱅킹이 핵심 금융인프라로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방안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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