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기업 평가시 환경(Environmen),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 등이 주요 지표로 중요시되면서 세계 투자 시장에서 ESG 투자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ESG 투자규모는 35조3천억달러로 2018년 대비 15% 증가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인권문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져 ESG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서도 글로벌 자산 소유자중 80%가 이미 ESG를 투자 프로세스에 통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자산 운용에서 ESG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5.9%로 2018년보다 2.5% 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ESG 기준의 수정으로 유럽의 투자는 오히려 감소했다.
각국이 환경 등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ESG 투자 증가율이 이전보다 떨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ESG 투자액이 17조1천억달러로 2년 사이 42% 증가했다.
개인 투자가들이 ESG 부문에 관심을 보이면서 자산운용 업체들의 ESG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시장의 ESG 투자액은 12조달러로 이전 대비 15% 감소했다.
지난해 ESG 투자액 증가율은 2년전보다 15% 증가했지만 이전 증가율인 34% 대비 큰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바이든정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ESG 부문을 강조하며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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