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국무총리로서 문 대통령에게 반대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4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 행사에서 2019년 '조국사태' 당시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중 어떤 의견을 냈느냐는 면접관 김해영 전 의원의 질문에 "(임명)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렸었다"고 답했다.
그는 "왜냐하면 (조 전 장관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부연했다. 이어 "임명 이틀 전 토요일 점심에 이해찬 (당시) 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제가 함께 점심에 부름을 받았다"며 "모두가 의견을 말했고, 저는 그런 의견을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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