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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MZ세대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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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논란 등 MZ세대 불만 커지자 경영진 진화 나서

삼성전자 사장단이 임직원 대상으로 사업부 현황 및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열었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 사장단이 임직원 대상으로 사업부 현황 및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열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과 한종희·노태문·이재승·전경훈 사장, 김용관 부사장 등 세트 부문 사장단은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직원들과 '토크 투게더' 간담회를 열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로 현장에는 경영진과 사원 대표 등 30여명만 참석했지만, 행사는 사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중계됐다. 세트 부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진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 직원은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IT 업계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최 실장은 "회사의 미래 비전이 명확하게 공유되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며 "회사의 고민과 미래 준비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기업에서 MZ세대가 성과급, 조직 문화 등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제기하며 갈등을 빚자 경영진이 젊은 직원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려는 차원에서 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내에선 최근 성과급 논란 등으로 경영진과 직원들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직원들간에도 금전 문제로 인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내 분위기가 어수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업부별로 진행하던 타운홀 미팅을 세트 부문 전체로 확대해 진행했다"며 "사업 비전을 설명하고 조직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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