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소속팀도 연승을 마감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1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7리에서 2할9푼5리(44타수 13안타)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회초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을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접전을 펼쳤으나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헤르만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볼넷 하나를 골랐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소속팀도 연장 끝에 양키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5연승 상승세가 꺾였다. [사진=뉴시스]](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2106/1621391083962_1_164418.jpg)
잘맞은 타구였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우익수에게 잡혔다. 6회초 바뀐 투수이자 좌완인 웬디 페랄테에게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초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는 10회초 타석에서 대타 마누엘 마고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탬파베이는 이날 양키스와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3-5로 져 5연승에서 멈췄다. 양키스는 3-3으로 팽팽하던 1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클린트 프레이지어가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탬파베이는 1회초 오스틴 메도우스가 투런포를 쳐 2-0으로 기선제압했다. 양키스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로 점수를 만회해 2-2로 균형을 맞췄다.
양키스는 4회말 미겔 인두하가 솔로포를 쳐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도 5회초 케빈 키어마이어가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홈런 덕을 본 팀은 양키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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