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더블헤더를 모두 이겼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더블헤더 2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SSG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말 대타로 나온 이재원의 적시타로 뽑은 점수를 마지막까지 잘 지켰다. 김상수의 부상으로 이날 임시 마무리로 나온 서진용은 9회초 마운드 위로 올라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뒷문을 잘 막았다.
서진용은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2세이브째(1승)를 올렸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KBO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형제 투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SSG 김정빈은 3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키움 김정인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짐진 2실점했다. 형제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형 김정빈의 투구 내용애서 동생 김정인보다 좀 더 나았다.
SSG는 키움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4-1로 이겼다. SSG는 전날 키움에 당한 패배(2-9 패)를 설욕하며 2연패를 끊고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며 2연승으로 내달리며 16승 14패가 됐다. 키움은 3연승에서 멈춰서면서 14승 17패가 됐다.
두산 베어스도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모두 이겨 SSG와 같은 16승 14패가 됐다. KIA는 4연패에 빠지면서 13승 17패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8회말 터진 김민수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이겼다.
삼성은 롯데와 주말 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19승 12패로 1위를 지켰다. 롯데는 12승 18패가 되면서 최하위(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KT 위즈-NC 다이노스는 더블헤더에서 1승씩을 서로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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