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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 1억2천만원·관리비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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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1억 이하 매물 37%, 최고 6억5천만원 원룸도 등록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서울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이 1억2천만원, 평균 관리비는 6만5천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29일 다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전세 매물에 대한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원룸 평균 면적은 전용 22.71㎡(약 7평)이며,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2천658만원, 평균 관리비는 6만5천173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수 조사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최근 3년 간 다방에 등록된 원룸 매물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 매물 중 보증금 1억원 이하인 매물은 36.89%으로 조사됐으며,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29.75㎡ 규모의 원룸으로, 6억5천만원에 등록돼 있다.

3년 새 단기임대 가능 매물이 소폭 늘었다. 2018년 4월 단기임대 매물 비율은 1.46% 정도였으나 올해 7.82%로 6.36%p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강의 영향으로 대학가에 집중돼 있는 원룸이 단기임대로 전환하고 있는데다 디지털 노마드를 추구하는 젊은 층이 거주 지역을 단기간 단위로 옮겨 가며 사는 트렌드와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기임대는 대개 6개월 이하를 만기로 설정해 두고 주 또는 월 단위로 거주하는 임대를 일컫는다.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한 매물은 전체의 72.4%를 차지했다. 이는 3년 전 동 기간(66.2%)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반려동물 거주 가능 매물은 전체의 37.69%를 차지했다. 다방은 2015년부터 '반려동물 가능' 필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이후 매년 해당 필터 값이 적용된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방 등록 원룸 중 반려동물 동반 입주 가능한 매물은 3년 전 동월(32.3%) 대비 5.39%p 증가했다.

스테이션3 다방 박성민 사업마케팅본부 총괄이사는 "다방 이용자 70%인 2030세대가 주로 거주하는 거주 형태가 원룸이며, 이번 조사를 통해 거주지로 원룸을 찾는 2030세대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방 매물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주택 시장의 트렌드를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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