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DB하이텍이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품 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원에서 8만1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하이텍 로고](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2104/1589524950145_1_083836.jpg)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2월 웨이퍼 투입분부터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이 시작됐기 때문에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하이텍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조259억원,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2천814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폭은 14%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자동차용 반도체에 이어 최근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 RFIC, DDIC, PMIC도 공급부족이 확인된다”며 “DB하이텍은 이미 올해 연간 수주 물량을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최근 일부 파워 칩과 DDIC에서 20-30% 가격 인상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가격 인상이 고객, 제품별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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