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롯데 송승준 금지약물 구입 의혹 반박 "제품 돌려줬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금지약물 구매 의혹을 받고 있는 소속팀 선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프로야구 전·현직 선수 두 명이 금지약물 구입 의혹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매체는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이 지난 2017년 현역 프로야구 선수 A, B에게 금지 약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 중 한 명은 은퇴를 했고 또 다른 한 명은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투수라고 언급됐다.

그러자 롯데 베테랑 투수이자 플레잉코치를 겸하고 있는 송승준이 의혹을 받았다. 이여상은 지난 2017년 송승준과 롯데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이자 플레잉 코치인 송승준은 금지약물 구매 의혹에 대해 제품을 받았지만 다음 날 돌려줬다고 반박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이자 플레잉 코치인 송승준은 금지약물 구매 의혹에 대해 제품을 받았지만 다음 날 돌려줬다고 반박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구단은 이날 오후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의혹을 받고 있는 송승준과 면담을 진행했다"며 "선수 본인은 '이여상 전 선수의 권유로 줄기세포 영양제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받았지만 금지 약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되돌려 줬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현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단은 "최대한 협조해 조속히 조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준은 구단을 통한 입장문을 통해 "당시 (이여상으로부터)제품을 받은 건 맞다"면서 "그러나 당시 트레이너에 제품을 문위했고 금지약물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음 날 이여상에게 직접 되돌려줬고 질책도 했다"고 금지약물 구매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또한 "이후 KADA에서 진행한 공식 도핑테스트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KADA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후 절차에 잘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송승준이 해당 사안에 대해 밝힌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송승준 선수입니다. 좋지 못한 소식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지난 2017년 이여상 전 선수로부터 '줄기세포 영양제'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권유 받았고 함께 운동하고 있는 팀 후배가 좋은 의미로 추천을 해준다고 생각하여 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저녁 개인 트레이너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제품이 금지약물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날 이여상 전 선수에게 직접 되돌려주며 크게 질책을 했습니다.

또, 금전 거래와 약물 복용 사실 역시 일체 없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해당 시점 이후 KADA에서 진행한 공식 도핑 테스트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KADA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말을 아끼고 이후 절차에 잘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 송승준 금지약물 구입 의혹 반박 "제품 돌려줬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