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위클리 시리즈' 2021년부터 시작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는 오는 2021년 배틀그라운드 동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1일 발표했다.

2021년 새롭게 선보일 PWS는 기존 지역별 대표 선발전 위주의 대회 구조에서 나아가 동아시아 지역이 통합 진행하는 연 단위 시즌제 대회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마카오 4개 지역 24개 프로팀이 연간 총상금 5억원을 놓고 온라인으로 경기를 펼친다.

PWS에는 한국 16개, 일본 4개,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4개팀이 출전한다. 한국의 16개 출전권 중 13개는 2020년 e스포츠 성적을 기반으로 배정된다.

내년 1월 6일부터 3주간 PWS 프리 시즌을 펼치고, 4월과 7월 PWS 페이스 1과 2를 각 6주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위클리 스테이지'를 통해 토요일과 일요일 진행되는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할 16개팀을 선발한다. 매주 위클리 파이널 우승팀은 상금 2천만원을 차지한다. 마지막 주에는 위클리 파이널에서 획득한 누적 점수 상위 16개팀이 승부를 겨루는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해 최종 우승팀에 4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펍지는 또 공식 아마추어 대회도 신설했다. 연 3회 진행되며, 10주간 펼쳐져 우승팀은 PWS로 직행할 수 있다.

2020년 시즌3까지 진행하며 국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은 2021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