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하이트진로가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에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다섯 번째 스타트업 투자다.
하이트진로는 음식점 등 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디슨을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푸디슨은 베타테스트를 준비 중인 극 초기 사업단계에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설립부터 사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컴퍼니빌더 방식으로 이번 투자를 준비해 왔다.
하이트진로는 중간 유통과정을 축소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최적화된 배송 안내 시스템을 이용해 물류비를 절감한 푸디슨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또 푸디슨은 국내 대표 수산물 유통 지역인 부산을 기반으로 수산물 제조, 도매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부터 안정적인 공급과 판로 개척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온만큼 본격적 서비스 개시 후 탄탄한 출발이 기대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마케팅, 유통 등 사업 성장을 위한 푸디슨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것"이라며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진 가운데, 생활 전반 외에도 소비재, 서비스 등 변화하는 사회 소비 구조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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