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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편법 대출 감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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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조원이었던 가계대출 잔액, 6월엔 8조7천억원 급증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부동산시장 과열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며, 사모펀드 등을 활용한 편법 대출에 대한 감독강화를 주문했다.

윤 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원장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는데다 최근 시중유동성이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쏠림 현상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그간 투기적 주택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각종 대출규제가 금융회사 영업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되도록 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조성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조성우 기자]

특히 금융회사의 대출 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주문했다. 최근 부동산시장 과열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9조1천억원이었던 가계대출 잔액은 4월 3조원으로 줄었다가, 지난 6월 다시 8조7천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대출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점금을 강화하고,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특히 개인사업자대출, 법인대출, 사모펀드 등을 활용하여 대출 규제를 위회하는 편법 대출에 대해서도 감독상의 대응을 강화해달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원장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과 긴밀히 협력해 대출규제 위반 거래에 대한 단속활동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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