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써보니] 첫 오픈형에 노캔 적용 '갤럭시버즈 라이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착용 어렵고 소음 차단 기능 기대보다 아쉬워…가격 경쟁력은 확보"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버즈 시리즈 최초의 '오픈형'이자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적용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출시했다.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아 삼성전자의 신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직접 체험해봤다.

갤럭시버즈 시리즈 최초의 오픈형인 이 제품은 알려진 것처럼 '강낭콩'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픈형인 만큼, 귀가 크지 않은 이용자들의 경우 착용이 쉽지 않아 보였다. 현장에서도 귀가 작아 착용을 어려워하는 이용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브론즈, 화이트,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실제 강낭콩 모양을 닮았다. [사진=김나리기자]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브론즈, 화이트,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실제 강낭콩 모양을 닮았다. [사진=김나리기자]

다만 실제 착용한 후 귀에 쏙 들어가는 착용감은 좋았다. 고무팁이 귓구멍을 막는 방식의 커널형 제품과 다르게 먹먹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사용 방법도 편리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착용하고 터치하듯이 길게 누르면 ANC 등 기능을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도 ANC 기능을 쉽게 켜거나 끌 수 있다고 한다. 작동 방식과 설정 등은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을 통해 바꾸면 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실제 착용한 모습 [사진=김나리기자]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실제 착용한 모습 [사진=김나리기자]

음질도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은 생각보다 아쉬웠다. ANC란 외부 마이크가 소음을 감지하고 프로세서가 소음 파형을 분석해 소음과 반대되는 파형으로 외부 소음을 상쇄하는 기술이다.

오픈형은 커널형 방식보다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차음성이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착용한 뒤 ANC를 켜고 노래를 듣는 동안 외부 소음이 크게 걸러지지는 않았다. 옆 사람 목소리도 별 차이 없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중고음 음역대의 비상음은 귀에 잘 들어올 수 있게 했으나, 저음 소음에는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며 "오픈형이어서 커널형에 비해 차음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저음 소음 만큼은 커널형보다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오픈형의 ANC는 먹먹함 없이도 차와 버스 등 저대역 배경 소음을 최대 97%까지 감소시켜 준다"며 "생활 속 대화나 안내방송 등을 들려주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소음 감소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9만 8천원으로 ANC 기술이 적용된 타 무선 이어폰보다 비교적 저렴해 경쟁력이 있어 보였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3가지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3종 [사진=김나리기자]
갤럭시버즈 라이브 3종 [사진=김나리기자]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써보니] 첫 오픈형에 노캔 적용 '갤럭시버즈 라이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