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아 대화면과 한층 강화된 스마트 S펜,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을 갖춘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과 울트라 모델 실물 차이를 살펴봤다.
일반 모델과 울트라 모델은 실제로 크기와 무게뿐만 아니라 전면 디스플레이 형태, 후면 카메라 부분, 색상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우선 일반 모델이 6.7인치로, 6.9인치 크기의 울트라 모델보다 약간 더 작았다. 크기가 큰 만큼 무게 역시 울트라 모델이 조금 더 무거웠다.
전면 디스플레이 형태도 달랐다. 일반 모델에는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부활한 반면 울트라 모델에는 전작과 같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모서리도 일반 모델은 둥근 느낌이라면 울트라 모델은 각진 느낌이 들었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두 모델 다 '인덕션' 형태의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카메라가 튀어나온 정도가 달랐다. 일반 모델보다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 부분이 더 튀어나오고 카메라 홀도 더 컸다. 일반 모델의 튀어나온 부분이 1mm 정도라면 울트라 모델은 2~3mm 정도로 보였다.
두 모델은 색상에서도 일부 차이가 있었다. 일반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를 비롯해 통신사별 미스틱 블루(SKT), 미스틱 레드(KT), 미스틱 핑크(LGU+)까지 총 5가지 색상을 선보이지만,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가격도 다르다. 일반 모델은 119만9천 원, 울트라 모델은 145만2천 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과 울트라 모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21일이다.
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S펜은 외관상으로는 두 모델 사이에 차이가 없지만 반응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S펜 지연 시간은 울트라 모델이 9ms, 일반 모델이 26ms로, 울트라 모델 S펜 반응 속도가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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