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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첫 순수전기차 'ID.3' 브리지스톤 신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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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리텐' 기술 적용 타이어 장착…회전저항 낮춰 배터리 전력 보존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브리지스톤이 타이어 경량화 기술인 '인리텐'을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차 'ID.3'에 장착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인리텐은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대폭 낮춤과 동시에 타이어 생산에 소요되는 원재료를 절감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폭스바겐 ID.3를 위한 투란자 에코 타이어를 통해 처음 상용화됐다.

ID.3는 폭스바겐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다. 폭스바겐은 ID.3를 개발하면서 회전저항이 극히 낮은 타이어를 찾았다. 타이어 회전저항은 순수 전기차의 연료효율 즉 배터리 전력 소모에 큰 영향을 주는 조건으로 배터리 주행거리와 직결된다.

인리텐 기술 타이어를 장착한 폭스바겐 전기차 ID.3 [브리지스톤]
인리텐 기술 타이어를 장착한 폭스바겐 전기차 ID.3 [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은 폭스바겐 ID.3가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리텐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용 투란자 타이어를 개발했다.

브리지스톤은 인리텐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타이어는 기존 프리미엄 여름용 타이어보다 회전저항이 최대 30%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프리미엄 여름용 타이어와 비교해 무게가 20% 가볍다. 이는 타이어 1개 제작에 필요한 원재료를 최대 2kg 감소시킨 것과 같다.

브리지스톤은 폭스바겐이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타이어 제품들을 신속하게 개발함으로써 오랫동안 지속해온 성공적인 협업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르스텐 스켑스다트 폭스바겐 섀시 개발 총괄책임자는 "운전자가 ID.3의 성능과 친환경 혜택을 모두 누리기 위해서는 타이어가 완벽해야 한다"면서 "인리텐 기술은 전기차를 비롯한 e-모빌리티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바꾸는데 큰 기여를 할 혁신적인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마크 트레제도 브리지스톤 유럽·중동·인도·아프리카 법인 OE타이어 부문 부사장은 "인리텐 기술의 성능과 친환경성을 폭스바겐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ID.3를 통해 실생활에서 처음 구현할 수 있게 된데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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