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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첸 화웨이 수석 부사장 "포스트 코로나, ICT 정책 중요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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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배터월드 서밋 기조연설 자리에 나서 공동 노력 강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각 국가 및 산업의 이동통신 규제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야기된 다양한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모두를 위해서 보다 포괄적인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협력해야 한다."

캐서린 첸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수석 부사장은 2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베터 월드 서밋' 기조연설 자리에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공동 노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서린 첸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수석 부사장 [사진=화웨이]
캐서린 첸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수석 부사장 [사진=화웨이]

이날 행사에는 캐서린 첸 수석 부사장 외에도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유럽통신협회(ECTA),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 및 디지털 기술부, 태국 국가 디지털 경제 및 사회 위원회,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 독일 인터넷산업협회(ECO), 아서.디.리틀(ADL) 등에서 대표 연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80여개국에서 참여하는 수 천명의 청중들을 대상으로 산업 정책(규제)이 어떻게 디지털 경제 발전과 경제 회복을 촉진시키고 동시에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캐서린 첸 수석 부사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은 급속도로 발전했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 환경은 매우 윤택해졌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디지털 인프라가 이러한 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제전기통신엽합(ITU)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인터넷이나 다른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여러 나라들의 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국 정부도 경제 회복 전략에 대해 더욱 고심하고 있다.

캐서린 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더욱 연결되고, 지능적이며, 혁신적인 미래를 꿈꾸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는 이것이 모두에 의하여, 모두를 위해,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보다 나은 미래임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몇몇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감염관리 조치가 성공적으로 이행됨에 따라 일부 국가의 경제활동도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여러 국가들은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았고, ICT 관련 정책은 경기부양책 내에서 변함없이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다고 지목했다.

주요 사례로 중국은 신인프라 구축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5G에만 1천400억달러(한화 약 17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 성장 규모가 2조 달러(한화 약 2천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 또한 경제 복구를 위해 1조1천억 유로(약 1천543조원) 규모의 지원책 발표했다.

캐서린 첸 수석 부사장은 “경제를 살리려면 하향식 정책 디자인은 물론이고 상향식 창의성과 활력까지 갖춰야 한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과 결합된 정부 정책을 지원하면 디지털 기술 혜택이 모든 산업에 돌아갈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높아지고, 경제 성장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기술 관련 격차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첸 부사장은 "화웨이는 '시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 ICT 인재육성을 위해 기획됐다"라며, "지금까지 108개국과 지역에 있는 400개 이상의 대학에서 3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베터 월드 서밋'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등 8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 됐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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