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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예약제 도입…박능후 "긴장 늦출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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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부가 올여름 휴가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18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방역당국과 해수부는 기존 해수욕장 거리두기 수칙을 개정하고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조성우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조성우 기자]

다중이용시설 중 특히 식당에서의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고도 강조했다. 박 차장은 "그간의 집단 감염 발생 사례 중 식당을 매개로 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식당 이용자 한 사람이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에서 늘 이용하는 곳이므로 음식 덜어 먹기, 지그재그 앉기, 식사 시 대화 자제 등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식당에서의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보완된 방역 지침 마련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이 연령층과 지역을 불문하고 확산할 수 있다는 데 대한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무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교회, 학원, 버스 등 우리 일상으로 계속 번져나가는 상황"이라며 "초기에는 고령층 위주로 감염이 확산되었으나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어학원, 헬스장 등을 통해 청년층까지 전파가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전 지역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현재까지는 소규모 감염이지만 자칫 지역 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식당 감염을 줄이기 위한 방역 지침도 마련키로 했다. 박 차장은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위험한 상황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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