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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G·V' 모두 버려…다음달 'LG 벨벳'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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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전략 전면 수정키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는 오는 5월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LG VELVET)'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폰 브랜드인 G시리즈와 V시리즈는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 디자인을 적용해 디자인적인 면을 강조한 '매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볼수록 만지고 싶은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출처=LG전자]]
[[출처=LG전자]]

LG전자가 '벨벳'이라는 브랜드 명칭을 선택한 이유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벨벳에서 연상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처럼,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LG전자는 기존 'G시리즈', 'V시리즈'를 모두 폐기한다. 대신 플래그십 제품마다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별도의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V시리즈는 2015년 V10 이후 5년 만에, G시리즈는 2012년 옵티머스G 이후 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LG전자는 대다수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적용하고 있는 '알파벳+숫자'로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나,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소위 '그립감'이 좋다는 점을 회사 측은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7~6.9인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듀얼스크린이 적용될 전망이다. 4천800만 화소 메인카메라를 비롯한 전·후면 총 4개의 카메라와 4천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5G 통합칩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G'가 탑재될 전망이다. 가격은 80만원대가 유력하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 디자인 강조와 같은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을 중심으로 한 관점에서 브랜드를 운영할 것"이라며 "LG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정립해 고객들과의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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