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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채용환경…SK이노, 화상면접으로 채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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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디지털 기술로 업무 진행하기 위해 도입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1일부터 진행 중인 모든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해 오프라인 면접을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그간 경색된 재계 채용이 재개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이 도입한 화상면접은 지원자가 면접장소로 찾아와 대면해 진행하는 면접을 대신하는 것으로, 지원자는 자택 등에서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화상면접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의 화상면접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화상면접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화상면접을 도입한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면접자들간 불필요한 접촉 최소화 ▲면접 진행을 위한 면접관의 전국 사업장 방문 불필요 ▲외부인으로부터 사업장/구성원 보건 안전 등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미 SK이노베이션은 채용 업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구직자들의 각종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을 해주는 '챗봇(Chat Bot)'을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는데, 이번 화상면접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챗봇 서비스도 한 층 강화했다.

이 챗봇은 구직자와의 앞선 대화 맥락을 파악한 후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다. 가령 구직자가 "현재 진행중인 경력채용공고는 어떤 것이 있나요?"라고 물은 뒤 "면접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라고 질문하면, 해당 채용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은 "침체된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제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연계해 지원자들이 편리하게 채용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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