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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 첫 상견례…취재진 질문에 가벼운 미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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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첫 상견례가 시작됐다. 두 사람의 직접적인 만남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 총장은 7일 오후 4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추 장관과 만났다.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청사에 도착한 윤 총장은 '추 장관과 검사 인사 관련 얘기를 나눌지', '대검찰청 수사 지휘부의 대폭 교체 관측이 나오는데 어떤 입장인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아이뉴스24 DB]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아이뉴스24 DB]

윤 총장이 추 장관 취임 후 법무부에 인사차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10~15분 가량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이날 회동에서 인사 의견은 전달하지 않을 방침이다. 검찰은 현재까지 법무부로부터 인사 협의를 요청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6일 외청장 및 산하 기관장 등이 추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 외청은 대검찰청 등 검찰이 있고 산하 기관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정부법무공단 등이 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만남이 이뤄진 뒤에는 이들 산하기관장들과의 상견례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찰청법에는 법무부장관이 검찰 인사를 할 경우 총장 의견을 듣도록 규정돼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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