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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코리아, 3년 묵은 노사갈등 봉합…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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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임금협약·학자금 지원시스템 등 마련…"미래 비전 키울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JTI코리아가 영업직무 사원들과 겪어 온 3년 간의 갈등을 마무리했다.

JTI코리아는 경영진과 노조가 합리적 해결책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노사 협상을 타결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JTI코리아 대표가 직접 협상에 참여해 장기적 고용안정성, 근무환경 개선,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약속한 것이 주효했다.

JTI코리아가 3년간 끌어온 노사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사진=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JTI코리아 대표]
JTI코리아가 3년간 끌어온 노사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사진=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JTI코리아 대표]

JTI코리아는 이번 합의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담배업계는 흡연인구 감소와 정부 규제 강화 등 내외적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갖고 있으며, JTI코리아의 경우 반일감정까지 고조돼 매출이 하락하자 구조조정 설에까지 휘말린 바 있다. 하지만 아마도르 대표 및 글로벌 경영진이 전원 정규직 고용 유지를 약속하며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향후 JTI코리아는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발판 마련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하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바탕으로 직원 복지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영업조직으로 탈바꿈해 비즈니스 지속성 및 일자리 안정성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협력적이고 선진적 노사관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마도르 대표는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노조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갔고,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과 고용노동부 지지 속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JTI코리아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하는 데 힘쓰고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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