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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2Q 영업이익 770억원…전년比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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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3.1%·호텔 17.4% 성장…슈퍼마켓·H&B는 부진 지속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리테일이 슈퍼마켓과 H&B 사업의 부진에도 '효자' 편의점의 높은 성장률과 호텔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 38.1% 성장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분기 매출 2조3천77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38.1% 늘었다. 상반기 총 매출은 4조3천905억 원, 영업이익은 98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영업이익은 27.2% 늘었다.

GS리테일이 슈퍼마켓과 H&B사업 부진 속에서도 편의점과 호텔 사업 수익성 개선에 성공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GS리테일이 슈퍼마켓과 H&B사업 부진 속에서도 편의점과 호텔 사업 수익성 개선에 성공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슈퍼마켓, H&B스토어 등 사업 부문의 부진을 편의점과 호텔 부문에서의 높은 성장을 기반으로 메꾸는 모습을 보였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7천58억 원, 영업이익 86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수치다. 호텔 사업부문에서도 성장세는 지속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766억 원, 영업이익은 17.4% 성장한 128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슈퍼마켓 부문은 매출액은 3천84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부문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억 원 줄어든 11억 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H&B 사업부문을 비롯한 기타 사업의 매출은 884억 원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손실은 21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대비 215억 원 손실에 비해 1억 원 더 악화됐다. 이 중 42억 원이 H&B에서 난 손실로 나타났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판관비 절감, 호텔은 투숙률과 원가 등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슈퍼마켓은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로 기존 매장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아짐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가 늘어 손실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H&B스토어의 적자폭은 다소 개선됐지만 온라인 등 신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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