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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미세먼지 해결은 선진국 도약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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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언론간담회서 "9월까지 단기 대책 내놓겠다" 밝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미세먼지 해결은 단순히 국민 건강과 관련된 문제만은 아니다. 온실가스와 기후변화 대응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은 물론 사회시스템 전체를 선진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은 16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공개 언론 간담회를 갖고 이 달 초 출범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역할과 향후 활동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반 위원장은 이 날 미세먼지 해결 결과 뿐만 아니라 해결과정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이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이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그는 "미세먼지 문제는 법·제도·산업·교통·에너지·시스템·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가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복잡한 문제"라고 전제하고 "과학기술적 요소와 생활양식, 산업과 정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생활양식의 변화와도 깊이 관련된 문제"라면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우리나라가 환경 분야에서도 명실공히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재난으로까지 표현될 만큼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 된 기회에 온실가스 등 또다른 국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도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단순한 정책자문기구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회의의 1차 목표는 9월까지 단기적 처방을 내놓는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과의 협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는 6월5일에도 세계환경의날 기념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고위인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미세먼지 문제가 의제로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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