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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증강현실(AR) 쇼룸'으로 체험형 쇼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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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손잡고 TV·스마트폰서 3D 화면으로 상품 선봬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현대홈쇼핑이 KT와 손잡고 증강현실(AR)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T커머스에 도입한다. 지난해 선보인 'VR 피팅서비스'에 이은 두 번째 '리테일 테크(Retailtech)' 콘텐츠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9일 렉스파 트램플린(운동기구) 상품을 시작으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쇼룸' 서비스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의 '증강현실(AR) 쇼룸' 서비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의 '증강현실(AR) 쇼룸' 서비스 [사진=현대홈쇼핑]

증강현실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재 유통·통신 등 산업계 다방면에서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현재 T커머스 채널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쇼핑 콘텐츠를 도입한 곳은 현대홈쇼핑플러스샵이 유일하다.

'증강현실(AR) 쇼룸'은 방송 중인 상품을 TV와 스마트폰에 3차원(3D) 화면으로 구현해 실제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거나 입어볼 수 있는 체험형 쇼핑 서비스다. AR 쇼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AR 쇼룸' 앱을 설치한 뒤, '현대홈쇼핑플러스샵' 방송 화면에서 'AR체험'을 선택하면 스마트폰과 TV가 연동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TV로 쇼핑하면서 고객들이 상상했던 가구·가전 배치, 의류 스타일링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과 TV만 연결시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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