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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1천510억...전년比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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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조4천506억원, 영업익 1천510억원 각각 기록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페놀유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1.7% 증가한 1천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1조4천50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17% 증가한 1천2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페널유도체 부문에서 비롯됐다. 다른 페놀 생산업체의 공급 차질로 인해 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증가했다. 원재료인 벤젠 가격 역시 유가상승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분기말 약보합세로 전환되면서 실적개선에 이바지했다.

합성고무 등 기본 사업부문에서도 대체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합성고무 부문 매출액은 전기 대비 4.4% 증가한 5천395억원을 달성했다. 부타디엔(BD)의 가격 상승으로 제품원가 상승 대비 스프레드 개선 미흡으로 다소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다른 업체의 생산지연으로 반사이익을 거뒀다.

아울러 에너지부문에서도 전기 판매단가(SMP) 상승으로 인해 매출액과 수익성이 소폭 증가했다. 3분기 에너지 부문의 매출액은 441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반면,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국내 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 등으로 인해 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1.0% 감소한 3천207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하방산업 수요가 줄면서 제품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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