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대우의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15일 금감원은 이날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17영업일간 미래에셋대우 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금감원이 앞서 지난 3월 발표한 '2018년 금융투자회사 검사계획'에서 대형 금융투자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검사인원은 22명으로 5개 검사반으로 구성됐다.
강전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 국장은 "중복적으로 부문검사를 받았던 대형 증권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내년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의 본격 도입에 앞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종합검사 시범 실시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대형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초대형IB 중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8조원대의 국내 1위 규모 초대형 IB다. 최근 공격적인 자기자본투자(PI) 행보를 보였다. 지배구조와 재무 건전성(신용위험), 투자 자산 쏠림 현상, 리스크 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등에 대해 종합적인 검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초대형 IB 핵심사업인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그룹 조사 진행으로 금융당국 심사는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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