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투자로 수억원대 차익을 얻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1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8일 이 전 후보자의 사무실인 강남구 역삼동의 법무법인 '원'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전 후보자는 지난 2013년 자신이 일하는 법무법인이 사건을 담당한 '내츄럴엔도텍'의 비상장 주식 1만 주를 산 뒤, 폭락 직전 팔아 약 5억 7천만 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 전 후보자는 이같은 의혹으로 논란이 일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전 후보자 등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